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전학 과정에서 마주한 서류 문제와 해결 방법 가이드

by 이끼꽃 2023. 9. 16.

출처:픽사베이

전학 절차에서 마주한 예상치 못한 어려움과 서류 처리

고등학생 전학 시키기가 이렇게 힘들 줄 몰랐습니다.  저의 가정은 좀 복잡한 사연을 가지고 있거든요.  애아빠와 별거 중이고 친권은 둘 다에게 있고, 아이는 따로 친할머니가 봐주셨던 상황이었으니깐요.  그래서 그런지 친권이 둘 다 있기에 그리고 부부가 한 등본에 안 되어있고 따로 되어있어서 아이가 이쪽저쪽 옮겨 다닐 수 있는 상황이라 위장전학도 우려된다고, 왜 아이와 분리가 되어있는 건지에 대한 서류가 필요하다고 하시더라고요. 

 

지금 제가 말씀드리는 내용도 막판에 겨우 이해를 해서 정리해서 말씀드리는 거지만, 이 이전까지는 아이가 혼자 생활하고 있고, 주변에 위험인물이 있는데 이보다 더 전학사유가 되는 게 뭐가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기관에서 계속 서류를 요구하는 것이 이해가 되질 않았습니다. 

 

차라리 아이가 왜 위험한 상황이고 전학을 해야 하는지 이유를 물었더라면 이해했을 텐데 말이죠.  결국엔 애아빠랑 따로 등본상에 되어있고 둘 다 친권이 있기에 상대의 동의서가 필요한 것이었습니다. 등본도 요구하더라고요.  이렇게 처리하는데 거진 2주 가까이 걸린 거 같습니다.  이렇게 서류에 관련된 것들을 처리하다 보니 여러 정보들을 검색하고 알게 되어서 혹시나 도움이 될까 해서 말씀드려 봅니다.

 

서류 준비시 도움이 되는 정보 

1. 혹시 팩스민원이라고 들어보셨나요?  어디서나 민원이라고 통하고 있는 듯한데요.  예를 들어 전학을 가기 위해 다니고 있는 학교의 재학증명서를 띠어야 하는데 학교가 멀어서 못 간다고 하면은, 아무 초중고 행정실에 가서 팩시민원 신청하러 왔다고 말하면 됩니다.  재학증명서 띠어 달라고 말씀하시면 됩니다.  동사무소도 가능하긴 한데 제가 알아본 바로는 동사무소에서는 시간이 많이 걸리고요, 학교에서 신청하는 게 즉시 발급이 가능하다고 하더라고요.  참고로 행정실은 4시 반까지만 하는 모양입니다.  그래서 제가 얼른 다녀왔거든요.

 

2. 프린트 카페라고 들어보셨나요? 제가 갔던 곳은 24시간이고 역 안에 있더라고요.  거기에서 프린트나 팩스나 스캔도 되는 모양이더라고요.  자세한 정보는 검색해 주세요.  카드로 결제하고요.  컴퓨터도 있어서 거기서 문서작성만 빼고 바로 프린트되더라고요.  

 

3. 복아힘이라고 복지에 대해 자세하게 나온 네이버 카페인데요, 많은 정보가 들어있습니다. 혹시나 가입을 원하시면 거기에 나와있는 공지들 죄다 다 클리어하시고 등급 올리고 성실멤버 됐을 때 질문 가능하신데, 주의내용 다 읽으셔야 합니다.  그래야 규칙 어겨서 등급 내려가는 일이 없답니다. 

 

4. 전학문제로 교육청을 방문하게 된다면 교육청에다 어디로 가야 하는지 물어보시고 방문하세요.  관할지가 다를 수도 있거든요.  그리고 네이버 지식인 답변 다 믿지도 마시고요.  그거 믿고 갔다가 잘못 가서 다시 움직이는 상황이 발생했었답니다.  정확한 정보는 확실히 직접 담당한테 물어야 정확하게 들으실 수 있습니다.

 

5. 모바일팩스라고 폰에다 앱 다운로드하여서 팩스를 보내는 기능도 있습니다.  보낼 팩스 사진 찍어서 앱으로 팩스를 보낼 수 있더라고요.  참 세상 많이 좋아졌습니다.

 

전학 시 시험에 대한 정보 부족으로 인한 예기치 못한 어려움

그리고 전학 시 주의해야 할 상황이 또 있는데요, 만약 학교 시험기간이 다가오는 날짜에 전학을 하게 된다면, 시험기간 도중에는 전학이 불가피하다고 하네요.  그래서 전학 갈 학교 시험이 언제인지도 확인하시고 가셔야 시험을 두 번 볼일이 없습니다.  전 이 문제 때문에 갑작스럽게 더 일찍 전학 준비를 하게 되어서 당황스러웠거든요.

 

급하게 전학하게 될 상황에 이것저것 많이들 알아보시고 하게 되는데요, 자세한 상황까지는 교육청에서 다 말해주지를 않더라고요.  전학이 처음인지라 아무것도 모르고 교육청을 믿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 물어본 거였는데, 이들도 이들 입장에서만 얘기해 주는 것이 있는지라, 다들 자세히 알아보셔야 합니다.  안 그러면 계획에 문제가 생기거든요.  저는 이 문제로 여러 번 공공기관에 실망을 했던지라, 공무원들은 다 원래 이러나 싶기도 하더라고요.  몰라서 궁금증이 생기고 물어도 보는 건데, 자주 물어보면 짜증 내는 말투로 변하더라고요.